발암물질이란?
대부분의 발암물질은 환경호르몬, 담배 등 유해물질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생활 속의 많은 요인들이 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식단 선택을 포함한 환경적 원인이 암 발병 위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먹는 음식에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거나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발암물질을 내포하고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오래된 콩
콩은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오래 보관된 콩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곳에서 저장된 콩류는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이 있기 때문에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
1급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중 대표적인 음식은 햄이나 소시지, 육포와 같은 가공육이다.
가공육에는 PAH로 불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라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과다하게 섭취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하지만 가공육을 매일 50G 이상 섭취를 하게 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를 해야 한다.
통조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통조림.
하지만 통조림이나 캔 음료를 섭취할 때는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통조림 식품의 뚜껑을 따고 나서 잠시 기다린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는 통조림 살균과정 중 발생하는 퓨란이란 성분 때문인데, 퓨란은 식품의 가열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통조림 개봉 후 10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괜찮다고 한다.
전지레인지에 데운 치킨
먹다 남은 차가워진 치킨을 따뜻하게 먹기 위해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대장암을 유발하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치킨을 재가열 하게 되면 단백질이 변성되어 여러 가지 소화 장애 물질을 만들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먹다 남은 치킨을 다시 데우는 것은 좋지 않다.
직화 구이
구운 고기, 구운 생선 등 음식을 불에 직접 익히면 벤조피렌이란 물질이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대표적 발암물질로 일정 농도 이상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이 타게 되면 헤테로사이클라아민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또한 인체에 유해한 성분으로 탄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
버섯은 몸에 좋은 식품이지만, 생으로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버섯에는 히드라진 유도체인 아가리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원인물질은 대사 작용에 의해 발암물질인 히드라진으로 변화하기 쉽다.
히드라진 성분은 잘 익혀 먹으면 대부분 파괴되므로, 버섯을 섭취할 때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곰팡이 핀 음식
음식을 상온에 두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곰팡이 부분만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
음식 일부에 곰팡이가 생겼더라도 보이지 않는 다른 곳에도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깝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핀 음식에는 식중독 균 등 다른 균이 퍼져 있을 위험성이 크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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