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병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데,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심혈관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에 꼭 필요한 운동과 함께 흡연이나 음주를 피해야 하며 평소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
양파
양파에 풍부한 퀘세틴(quercetin)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관 벽의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춘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관이 굳어가는 증상을 늦춰주는 역활을 하는데, 양파의 이런 성분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토마토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은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효능이 뛰어난 항산화물질 가운데 하나다.
동물성지방 등 기름진 음식 과다섭취로 인해 혈관에 쌓여가는 혈전을 청소하는 효과를 내며 탁해진 혈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구마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구마는 혈압을 감소시키며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질병을 막는데 좋다.
특히 고구마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가지
항산화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있는 가지는 몸의 산화(노화, 손상)를 막아주는 작용을 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준다.
또한 혈관이 혈전 등에 막혀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며, 혈액 속에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가지는 쪄서 먹는 것이 좋은데 항산화 효과 뿐 아니라 영양소가 크게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두부
식물성 단백질과 리놀레산이 풍부한 두부는 두부의 리놀레산은 혈액 안에 들어 있는 지방을 녹여 막힌 혈관을 뚫는 기능이 뛰어나다.
고혈압 환자들은 두부를 날로 차게 해서 먹으면 좋은데, 몸의 산화(노화, 손상)를 막아주는 작용을 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준다.
또한 혈관이 혈전 등에 막혀 심장병과 뇌졸중으로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해조류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신진 대사를 높이고 혈액의 독성을 뽑아내는 무기질이다.
또한 혈액에 녹아든 독성을 해독하므로 특히 인스턴스 식품을 많이 먹는 청소년들에게 좋다.
해조류의 요오드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고등어와 연어, 정어리, 꽁치 등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데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주고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응고된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심장 질환 예방에 좋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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